올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로 한해를 무사히 그리고 건강히 지내온 것에 대해 서로 서로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합니다.
참... 보기 좋은 풍경이죠.
하지만,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질문일까요??
취직 하셨나요? 학교 갔나요?
....
이런 질문 말고도 있습니다.
올 한해 재테크는 어떠셨나요??
이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돈 벌었다고 하면, 돈 빌려줘야 할 것 같고...
돈 못 벌었다면, 챙피해서 이야기 못하고...
심지어는 연말 술자리에서 이러한 재테크 성적 가지고 옥신 각신 하기도 합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는 있습니다.
돈이라는 것은 아직까지도 민감한 것이니까요.
그렇게 민감한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충분히 부딛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한해의 재테크를 정리하고 또 다시 한해를 계획을 세우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어떤 방식이로든 재테크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마련한다면 괜찮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재테크도 엄연히 성적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성적에만 얽매여서 철새처럼 움직이면, 뒷북치는 재테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올 한해 한국 주식형 펀드가 성적이 좋다고 합시다.
그런데 본인은 일본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 형태로 가입한 상태라서 이 돈을 모조로 환매를 해서 한국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다고 합시다.
하지만, 새해에도 똑같이 성적이 좋을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실제 창피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전문가들이라 불리는 애널리스트들이 내놓는 자료도 정확하게 일치하는 경우가 아주 드뭅니다.
그렇다고 노력을 안하고 분석을 안한것이냐...
아니죠... 절대로 아닙니다.
노력은 많이하나 역시나 사람은 앞날을 정확하게 예측을 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과거의 수익만을 보고 새로운 재테크 계획을 세운다면 그것은 매우 잘못된 습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두려움 없이 질주하는 한해를 또다시 보내시려고요?
한해 과감하게 재테크를 하신 분께 이야기를 드리자면, 폭풍 앞에서 간신히 잘 버틴것이라고 감히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어느해가 되던간에 재테크는 신중하게 해야함에도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무조건 이라는 3 단어만 믿고 재테크에 힘을 쏟으시는 분들이 어느해 보다도 많지 않았나 합니다.
하지만, 정 무작정 하고 싶으시다면, 제 생각에는 소규모 금액으로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학습과 고민의 과정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펀드에 가입하는가도 차근차근 알아보고 선택을 해야지 무작정 선택을 한다면, 반드시 그 댓가는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간혹 열심히 알아보고 괜찮다고 해서 가입한 펀드나 매수한 주식이나 채권, 금융상품이 의외로 수익이 나오지 않는 경우나 오히려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어서 재테크를 완전히 잊어버리려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깝죠.
사실... 잃기 위해서 재테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익을 내기 위해서 재테크를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것은 있습니다.
오히려 잃어보면, 왜? 잃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펀드도, 주식도, 채권도, 부동산도, 모든 것도 다 알아보고 공부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가운데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세번째로는 안아무인격으로 내년에도 투자한다!
그냥 무조건 묻어두는거야...
라고 생각하시고 재테크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툭~ 튀어나오는 한마디에 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그냥 묻어두기 위해서 펀드가 존재하는 것이고, 또 주식 브로커들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조건이라는 단어는 위험하지 않나합니다.
무조건 묻어두기에는 돈은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일단 수익을 바라고 전진중인 돈들은 언제든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기를 예측해서 돈을 넣고 빼고 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완전 무시하면서 지내는 것이 아닌 수익률과 시장의 분위기를 주기적으로 체크를하는 습관을 새로 가지는 목표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 한해... 어디서 돈을 벌었고, 얼마를 벌었다는 것은 사실상 돈의 가치를 넘어서는 것은 찾기가 힘듭니다.
오히려 그러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 노력한 순간들과 그만큼 자신을 단단하게 그리고, 또 자신의 경제 관념과 마인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요인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진정 자신이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면, 수익을 내지 못하고 마이너스 수익이 나더라도 자부심을 충분히 가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내년 한해의 시기적인 전망이라던가 그리고 어둠 속에서 새로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의 요인을 찾을 수만 있다면, 더 없이 올 한해의 손실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